코 성형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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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코증후군이란? 조회수 : 8521 날짜 : 2018.06.26
비염수술을 받고 난 후에 코로 숨쉬는 것이 불편해졌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염수술이라는 용어는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아닙니다. 비염의 원인이 비중격의 만곡이나 비갑개의 비후로 인한 경우 코속의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이런 구조물들을 줄이거나 바로잡은 수술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빈코증후군(empty nose syndorme)이란 비염수술중 하나인 비갑개를 잘라내거나 부피를 줄이는 여러가지 수술(고주파나 레이져로 비갑개를 줄이는 수술)후에 발생하는 증상들을 말하는 것으로 두통과 콧속이 마르는 증상, 후두의 통증과 잔기침, 잦은 인후염 및 인후통, 후비루의 악화,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 심한 콧물, 비강의 건조로 인한 부비동염(충녹증)의 악화등 여러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이로인한 수면장애와 피로감, 우울증까지 보이기도 하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지만 병원에 가면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에 분노와 좌절을 느끼지도 합니다.

  빈코증후군의 진단은 비갑개수술의 과거력와 함께 수술전과 수술 후의 CT를 비교하여 진단하기도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오히려 비강내에 젖은 솜을 넣고 30분간 비호흡의 개선정도를 문진하는 다소 원시적인 진단방법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빈코증후군으로 진단이 되더라도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콧속에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를 뿌려서 마르지 않도록하고 비강세척등을 권유받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개선이 될 뿐 확실한 치료가 되지 않아 더욱 좌절하기도 합니다.
빈코증후군의 해부학적인 원인은 코로 숨을 쉴 때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을 느리게 하고 흐름의 방향을 적절하게 배분하며, 습도와 온도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비갑개가 수술로 인하여 그 기능이 상실되거나 저하되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의 수술적 치료방법은 비강의 용적을 줄이는 방향으로 알로덤등을 비강의 점막하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나 비강점막의 고유기능인 공기의 흐름을 느끼는 감각신경의 기능, 또는 비점막의 점액질을 분비하는 기능(중비갑개), 일부 냄새를 맡는 기능등을 완전히 회복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직재생기능을 가진 지방줄기세포와 혈소판추출액(prp)등을 이용한 비갑개의 기능회복을 위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모든 증상이나 병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경혐을 가진 훈련된 전문의와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설명을 들으시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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